엔비디아 메타와 대규모 계약 체결, 시간외서 2%↑(상보)

엔비디아 일일 추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메타와 인공지능(AI) 전용 칩 수백만 개를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2% 정도 상승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정규장을 1.20% 상승한 184.97달러로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27% 상승한 187.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2%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이날 엔비디아가 정규장 마감 직후, 메타와 다년간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메타에 수백만 대의 블랙웰과 차세대 인공지능 전용 칩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GPU뿐만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는 메타가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이며, 구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메타가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자, 엔비디아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메타처럼 최첨단 연구를 통해 수십억 사용자를 위한 세계 최대의 개인화 시스템을 구동하는 AI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21일(현지 시각)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그는 "GPU 외에도 CPU도 메타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움직임은 수십 년간 CPU 서버 시장을 지배해온 인텔과 AMD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호재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