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브렌트유 2% 급락…왜?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 봉쇄했으나 미-이란 간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브렌트유는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후 3시 1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 하락한 배럴당 6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92% 급락한 배럴당 67.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란이 핵 문제와 관련, 미국과 일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이날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련의 원칙에 대해 일반적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의 초안을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지도부는 지난 한 달간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앞서 이란 지도부는 군사 훈련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몇 시간 동안 부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는 미군과 불필요한 접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돼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