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이민 과잉 단속 후폭풍…"美국토안보부 대변인 사임 예정"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 로이터=뉴스1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국토안보부(DHS)의 대변인이 직을 떠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 국토안보부 대변인인 트리샤 맥러플린이 대변인 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러플린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을 적극 지지해온 인물로, 국토안보부의 언론 대응과 홍보 업무를 총괄해왔다.

그러나 국토안보부는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이 연루된 폭력 사건 이후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발표를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이 미국 시민 2명을 사살한 사건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에 대한 여론 지지는 지난 1월 대통령 임기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총격사건 피해자 중 1명인 알렉스 프레티에 대해 '테러리스트'라고 불러 사퇴 압력을 받았다.

맥러플린의 향후 행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국토안보부와 맥러플린 측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