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들 美기술주 팔고 삼전-TSMC 산다"-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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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들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공포로 소프트웨어 주가 급락한 데 이어 금융 주와 부동산 주도 급락하는 등 연일 하락하고 있지만 한국의 코스피 등 아시아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를 정리하고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의 TSMC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실제로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올 들어 12% 이상 급등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의 S&P500은 0.2%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 이상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를 팔고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의 TSMC를 매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12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지만, 13일 코스피는 0.45%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는 12일 6.4% 급등했으며, 13일에도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대만의 TSMC도 연일 랠리, 시총이 2조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세계에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5개뿐이다.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스테파니 알리아가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의 하락은 아증시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 등 AI 하드웨어 업체는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