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이란에 '한 달' 시간…"합의 불가시 충격적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실가스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라고 판단한 '위해성 결정'을 폐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6.2.12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실가스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라고 판단한 '위해성 결정'을 폐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6.2.1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2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핵 합의 도출을 위한 시한으로 한 달을 제시했다.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한 달 정도 안에 (이란과 합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합의해야만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매우 충격적인, 아주 충격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과 공동 발표를 통해 "EPA가 방금 완료한 절차에 따라 우리는 소위 위해성 판단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2009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이 결정은 연방정부가 대기오염방지법에 따라 온실가스를 규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법적 근거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미국 역사상 단일 규모로 가장 큰 규제 완화 조치"라고 명명하며 화석연료 산업을 옭아매던 족쇄를 풀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9일 미국 주도로 만든 국제기구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의 첫 공식 회의를 개최한다고 로이터가 미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들은 다수의 국가 정상을 포함해 최소 20개국 대표단이 워싱턴DC에서 열릴 회의에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첫 회의에서는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계획 및 회원국들의 기여 방안, 가자 질서 유지를 위한 국제안정화군(ISF) 창설 계획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백악관 행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 상황에서 훌륭한 총리였다"며 "그에게 사면을 주지 않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사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국민이 사면을 승인하지 않는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비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019년 기소돼 뇌물, 사기, 신뢰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현직 총리가 형사 기소된 것은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는 매우 특별할 정도로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매우 잘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석유가 다시 흐르기 시작했고, 수년간 보지 못했던 막대한 자금이 곧 베네수엘라 국민을 크게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의 거센 공격을 받는 팜 본디 법무장관은 어제 열린 엡스타인 청문회에서 환상적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 청문회에서 결정적으로 입증된 것은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의 터무니없는 러시아, 러시아, 러시아 혐의로부터 100% 무죄로 밝혀졌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죄로 입증된 것은 거액 기부자와 정치인들을 포함한 더러운 민주당 당원들"이라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