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한달 내 협상' 최후통첩…"결렬시 충격적 상황"
미 국방부, 두 번째 항모전단 중동 파견 준비…군사 압박 최고조
네타냐후와 회동 후에도 "대화가 우선"…독자적 협상 의지 재확인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핵 합의 도출을 위한 시한으로 한 달을 제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한 달 정도 안에 (이란과 합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를 해야만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매우 충격적인, 아주 충격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두 번째 항공모함 타격 전단 파견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공유했다.
현재 중동에는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이 이미 배치돼 있어 추가 항모전단이 파견될 경우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런 강경한 압박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3시간에 걸쳐 회동한 뒤 "합의가 성사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는 이란과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지난번에도 합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가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맞았다"고 직접 언급하며 협상 결렬 시 군사적 선택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음을 강하게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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