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달에서 AI 위성 발사하나…"달에 공장·발사장치 세워야"

발사장치 이름은 '매스 드라이버'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로고 앞에 머스크의 모습을 3D프린터로 인쇄한 형상이 놓여 있다. (자료사진) 2025.2.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위성 구축을 위해 달에 공장과 거대한 발사장치(catapult)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인공지능 기업인 xAI 전체 직원회의에서 달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발사 장치는 '매스 드라이버'(mass driver)라고 불릴 예정이며, AI에 필요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할 위성들을 제조하는 가상의 달 기지의 일부가 될 계획이다.

다만 머스크는 달 공장 건설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번 결정은 xAI가 다른 기업보다 더 많은 전력을 확보해 AI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주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우주 데이터센터를 추진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달 기지 건설 계획까지 시사하면서 우주 개발 계획을 확대했다.

머스크의 우주 개발은 달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직원들에게 먼저 달에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한 뒤 화성으로 이동하고 최종적으로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항성계(star system)를 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6년 스페이스X가 2018년까지 화성에 첫 화물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으나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