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대표단, 그린란드 방문…"훼손된 신뢰관계 회복 노력"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발언 이후 미국과 그린란드 간 신뢰 관계가 훼손된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이 9일(현지시간)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리사 머카우스키 공화당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 매기 해산 상원의원, 무소속의 앵거스 킹 상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그린란드 피투피크 우주기지를 방문하고,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를 만났다.
대표단은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다.
머카우스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몇 마디 말만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되어 온 신뢰가 침식되고 훼손됐다"며 "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터스 의원도 "우리에게는 그 신뢰를 깨뜨린 대통령이 있다"며 "내 생각에는 심각한 수준이며 우리는 이제 그것을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러분을 친구로 여긴다"며 "여러분도 우리를 친구로 여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와 중국의 안보 위협을 이유로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노고로하하면서 무력 사용을 위협하고 유럽 8개국에 관세 부과까지 예고했다가 이후 관세를 철회하고 무력 동원 가능성은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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