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우려 진정, 미증시 일제 랠리…다우는 또 신고가(상보)

미증시 트레이더. ⓒ AFP=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스타트업(새싹 기업)의 약진으로 소프트웨어 업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로 소프트웨어 섹터가 급락했었다. S&P500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지수는 불과 일주일여 만에 15% 폭락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이같은 우려가 많이 진정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4%, S&P500은 0.47%, 나스닥은 0.90%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도 월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먼데이닷컴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이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21% 폭락하는 등 여진이 지속됐다.

그러나 미국의 대표적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10% 가까이 폭등하는 등 다른 소프트웨어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투자사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분석가는 AI가 소프트웨어 사업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며 오라클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AI 시대에도 우리 기업들은 여전히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를 쓸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오라클은 9.84% 폭등했다.

소프트웨어 주가 반등하자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월가의 주요 기술주들도 대부분 랠리했다.

7대 기술주는 애플과 아마존을 제외하고 엔비디아가 2.48%, 브로드컴이 3.44% 급등하는 등 랠리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51% 상승했지만, 리비안은 0.80%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2.48%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42% 상승,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수요일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당초 고용보고서는 지난 주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미국 행정부의 단기 셧다운으로 11일 발표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