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6000달러 붕괴한 비트코인 다음 지지선은 6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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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6만6000달러가 붕괴하자 다음 지지선은 6만달러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6일 오전 3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07% 급락한 6만5967달러를 기록, 6만6000달러가 붕괴했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대부분 전문가들이 7만달러가 주요한 지지선이었다며 이 선이 붕괴한 만큼 비트코인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코인셰어스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7만 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이었다”며 "7만달러 선이 깨진 이후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은 6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근본적인 신뢰 위기로 최근 들어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긴 2024년 11월부터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올 들어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금값이 랠리하면서 국제자금이 금-은 시장으로 이동하자 암호화폐는 본격적으로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플레이션 위험 헤지 수단이나 금, 미국 달러와 경쟁하는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홍보되었던 비트코인은 금융위기에 피난처 역할을 전혀 못 하는 단순한 고위험 자산임이 증명됐다.

이후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신뢰 위기가 발생하면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0억 달러가 유출됐다. 지난 3개월 동안에는 50억 달러 이상이 인출됐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암호화폐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