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깜짝 실적-투자에도 주가 1% 하락으로 수렴(종합2)

알파벳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알파벳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올해 인공지능(AI) 자본 지출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1% 정도 하락하고 있다.

실적 발표 직후 알파벳은 7% 급락에서 4% 급등까지 주가가 널뛰기했으나 결국 1% 정도 하락으로 수렴하고 있다.

4일 오후 7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알파벳은 0.79% 하락한 330.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2.16% 하락, 마감했었다.

이 시각 현재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알파벳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138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1114억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2.82달러를 기록, 예상치 2.63달러를 웃돌았다.

핵심 분야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176억달러로, 예상 161억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알파벳은 올해 AI 관련 투자를 최대 1850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급증한 것이며, 시장의 예상 1195억달러도 크게 상회한다.

알파벳이 호실적과 공격적인 투자를 발표한 것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1% 정도 하락으로 수렴하고 있다. 이는 현재 월가의 기술주 매도세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삽화로 보인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 계획에 엔비디아가 2% 정도 상승하는 등 관련주가 일제히 랠리, 나스닥 선물은 0.45%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