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핵 협상 결렬 직전, WTI 3.35% 급등(상보)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란 핵 협상이 결렬 직전이라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3.35% 급등한 배럴당 65.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3.19% 급등한 배럴당 69.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온라인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회담 개최 장소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으며, 다른 중동 국가들도 참관자로 참석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란은 회담 개최지를 오만으로 바꾸고, 형식도 양자 회담으로 진행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

미국은 이 요구를 수용할 것을 검토했으나 결국 거부했다. 이에 따라 양자 회담은 결렬 직전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중동 긴장 격화 우려로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