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도 덮친 AI발 소프트웨어 종말론…젠슨 황 "비논리적 우려"
"AI, 기존 소프트웨어에 의존…기본 도구를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지 않아"
뉴욕 이어 인도·일본·중국 등 亞 시장서도 스프트웨어 종목 줄하락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술주에 대한 대규모 매도세가 3일(현지시간) 발생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와 관련 도구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를 "비논리적"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매도세는 지난주 AI 개발사 앤스로픽이 업데이트된 챗봇을 출시한 뒤 데이터 및 전문 서비스 산업이 AI로 인해 파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데에서 일부 비롯됐다. 이러한 하락세는 4일 인도, 일본, 중국 증시의 소프트웨어 종목으로까지 확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시스템즈 주최 AI 컨퍼런스에 참석한 황 CEO는 AI로 인해 소프트웨어 기업의 중요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걱정은 잘못된 것이며, AI는 기존 소프트웨어에 의존하지, 기본 도구를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도구들이 쇠퇴하고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며 "이는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인 생각이며, 시간은 이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인간이든 로봇이든, 혹은 범용 로봇(general robotics)이든, 도구를 사용하겠는가 아니면 도구를 새로 발명하겠는가? 답은 당연히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최근 AI의 획기적인 발전들이 '도구 사용'에 집중돼 있는 이유도 바로 도구들이 명시적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인도 IT 수출 기업들의 주가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종목의 손실을 따라 6.3% 급락했다. 기술 서비스 업체인 인포시스는 7.3% 폭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였다.
중국의 CSI 소프트웨어 서비스 지수 또한 3% 하락했으며, 홍콩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업 킹디 인터내셔널의 주가가 13% 이상 폭락했다. 일본에서는 인력 파견 대행사인 리크루트 홀딩스와 노무라 종합연구소가 각각 9%와 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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