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이란 인근 공해상서 포착"

바레인서 발진한 P-8 포세이돈…고고도 무인기도 연일 출격

2017년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에서 이륙한 P-8 포세이돈. (자료사진) 2017.09.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해군의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31일(현지시간) 이란 국경에 근접한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상공에서 포착됐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항공교통 관제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초계기가 바레인의 공군 기지에서 발진해 이란 영공 인근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비행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포세이돈 초계기는 약 6000미터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최근 며칠간 미 공군의 노스럽 그러먼 MQ-4C 트리톤 고고도 무인정찰기 또한 같은 지역에서 매일 10~15시간에 걸쳐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항공기들은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되며 이란에 대한 광범위한 감시망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만 인근 아라비아해에서는 핵 추진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함으로 하는 항모 타격단이 도착해 작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연안에 파견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전력을 보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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