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중국해서 미군과 中겨냥 합동훈련…"상호운용성 강화"

남중국해서 항해하는 미 구축함 디케이터(Decatur)호. 기사 내용과 무관. ⓒ AFP=뉴스1
남중국해서 항해하는 미 구축함 디케이터(Decatur)호. 기사 내용과 무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필리핀이 이번 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지인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필리핀군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리핀군에 따르면, 양국 군은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에서 함께 항해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양국 간 11번째 해상 협력 활동(MCA)이다.

스카버러 암초는 2012년부터 대치 끝에 중국이 점거하면서 현재는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이번 훈련엔 필리핀에선 필리핀 해군 프리깃함인 '안토니오 루나'와 필리핀 해안경비대의 원해 순찰선, 군용 항공기 2대, 헬리콥터 1대가 참가했고, 미국에선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존 핀함과 MH-60R 시호크 헬리콥터가 참가했다.

필리핀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동맹국 간 공조, 전술 숙련도, 상호 이해를 제고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