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사태 일파만파, 美자본시장 뒤흔드는 뇌관될 수도
- 박형기 기자,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양은하 기자 = 미국 미네소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에 일반 시민이 사망함에 따라 공화당 내에서도 ICE의 심한 단속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것은 물론, 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세출법안 패키지 통과에 반대 입장을 굳힘에 따라 이달 말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자본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물론,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4% 하락한 8만75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1% 하락한 28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1.27% 하락한 871달러를, 시총 5위 리플은 1.41% 하락한 1.8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수 선물도 다우 선물은 0.24%, S&P500 선물은 0.25%, 나스닥 선물은 0.4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1.92%, 한국의 코스피는 0.4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지난 24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향군인 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미국인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37)는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 7일 미국인 30대 여성 르네 니콜 굿이 ICE 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지 17일 만으로, 연이은 사망 사고에 이민 단속의 과도한 폭력성에 대한 비판이 미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하며 이민 단속 방식 개혁을 요구하는 등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이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토안보부 예산을 포함한 정부 지출 법안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오는 31일까지 정부 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분적인 정부 셧다운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부분이 특히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마저 이민 단속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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