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혼조 마감, 인텔은 17% 이상 폭락(상보)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그린란드 사태가 진정됐지만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8% 하락했다. 이에 비해 S&P500은 0.03%, 나스닥은 0.28%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대형 기술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엔비디아 중국 전용칩 H200에 대한 수입을 허용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1.59% 상승하는 등 7대 기술주가 알파벳과 애플을 제외하고 대부분 랠리했다.

블룸버그는 베이징이 현재 수입이 제한된 H200 칩 주문을 할 수 있다고 중국 대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0.07%, 루시드가 3.57%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59% 상승했으나 인텔이 17% 이상 폭락, 반도체지수는 1.21% 하락, 마감했다.

인텔은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시간외거래서 13%까지 폭락한 뒤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 늘려 17% 이상 폭락했다. 이는 반도체주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미증시는 혼조 마감했으나 주간 기준으로 3대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는 0.70%, S&P500은 0.42%, 나스닥은 0.1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증시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틱톡과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등과 미국 내 운영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미 관계는 진전의 조짐을 보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주 27일~28일 열리는 FOMC와 차기 연준 의장으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