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왜 닫았어!"…트럼프 대통령 '디뱅킹' 이유로 JP모건 소송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 의사당 공격 후 폐쇄" 주장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JP모건체이스와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에 ‘디뱅킹(debanking)’을 이유로 50억 달러(약 7조3175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디뱅킹은 은행이 명확한 이유 없이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계좌를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것을 말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 측 변호인 알레한드로 브리토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법원에 대통령과 일부 호텔·리조트 관련 기업을 대신해 소송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은 JP모건이 내부 규범을 위반하고 사전 통보 없이 트럼프 측 계좌를 일방적으로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의 미국 국회의사당 공격 이후 JP모건이 자신의 은행 계좌를 폐쇄했다며 향후 2주 안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성명에서 “소송은 근거가 없다고 본다”면서, 자신들이 법적·규제적 위험 때문에 계좌를 종료하는 경우가 있어도 “정치적·종교적 이유로 계좌를 닫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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