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코프 美특사 "우크라 평화 협상 큰 진전…마지막 쟁점 하나 남아"
위트코프, 쿠슈너와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 예정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으며 마지막 쟁점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부대 행사로 열린 우크라이나 미래에 관한 조찬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제 사안을 단 하나의 쟁점으로 좁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 쟁점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해 왔다. 이는 해결 가능하다는 뜻이다. 양측이 해결을 원한다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트코프 특사는 남은 쟁점에 대해서는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답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바로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해 군사 당국 간 실무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수호에 전념하고 있다는 데에 신뢰를 표하며 "나는 이 점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크라이나라는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라며 "그 공을 떨어뜨리지 말자"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WEF 특별연설 후 이어진 뵈르게 브렌데 WEF 최고경영자(CEO)와의 대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합의가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본다"며 "그들이 합의하지 못한다면 두 사람 모두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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