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트코프·쿠슈너, 푸틴과 22일 모스크바서 회담
"러시아 요청으로 회담 성사…마지막 10%에 근접"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대통령 일정에 해당 접촉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 후 쿠슈너와 함께 22일 밤 모스크바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인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임무를 맡겼다. 위트코프는 "러시아 측 요청으로 회담이 성사됐으며, 양측은 합의의 마지막 10%에 근접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늦게 우크라이나 측 인사들과도 접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합의의 90%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도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전후 안보 보장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동맹국들로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침공 4주년을 앞둔 시점에 열리며, 러시아군이 겨우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상황에서 진행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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