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 올라

다른 4개 작품과 경쟁…3월 26일 수상작 발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어판 출판사 ‘나투르 오크 쿨투르’에서 열린 한국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히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 어워즈의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NBCC는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 제목 'We Do Not Part')의 영어 번역본을 다른 4개 작품과 함께 소설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 영역본은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했으며 지난해 1월 미국에 출간됐다.

NBCC는 미국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1974년 뉴욕에서 창설한 비영리 단체다.

매년 미국에서 출판된 자서전·전기·비평·소설·논픽션·시 등에서 한 작품씩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현직 비평가들이 직접 뽑은 책이라는 점에서 수상은 큰 영예로 여겨진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4년 3월 김혜순 시인의 영어 번역 시집 '날개 환상통'이 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이 처음이다.

올해 최종 수상작은 오는 3월 26일 발표된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