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인수 어디까지 가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

"다보스포럼서 그린란드 관련 회의…다 잘 풀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2026.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인수 추진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두 번째 임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그린란드 인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

트럼프는 또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그린란드 관련 회의가 많이 예정돼 있다"며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이후 제안한 파리에서의 주요 7개국(G7) 회의에는 불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크롱은 그린란드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에게 G7 정상회의를 제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력 동원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노골적으로 그린란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영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는 지난주 '북극의 인내 작전'의 일환으로 소규모 병력을 그린란드에 배치했다.

이에 트럼프는 지난 17일 해당 국가에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2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6월 1일까지 그린란드 매각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관세율을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