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총리 "가능성 낮지만 美 군사 침공에 대비해야"

재무장관도"모든 시나리오에 대비"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수도 누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1.20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군사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닐센은 이날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며 그린란드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테 B. 에게데 그린란드 재무장관도 그린란드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란드 정부는 현재 조만간 집에 5일분의 식량을 비축하라는 권고를 포함한 새로운 지침을 배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력 동원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노골적으로 그린란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영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는 지난주 '북극 지구력 작전'의 일환으로 소규모 병력을 그린란드에 배치했다.

이에 트럼프는 지난 17일 해당 국가에 '관세 폭탄'을 예고하며 유럽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