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사태로 금-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시드니 ABC 정유공장에서 검사가 끝난 금괴 바. 미국 법무부가 1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를 조사 대상으로 삼은 후 금과 은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1.11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시드니 ABC 정유공장에서 검사가 끝난 금괴 바. 미국 법무부가 1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를 조사 대상으로 삼은 후 금과 은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1.11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그린란드 사태가 악화하자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 시각)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1.71% 상승한 온스당 4,67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은 선물도 5.06% 급등한 온스당 93.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

이는 그린란드 사태가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으로 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국의 그린란드 구매를 방해한다며 유럽 8개국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관세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며, 그린란드 병합에 진척이 없을 경우, 6월 1일부터 25%로 인상된다.

8개국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로, 트럼프가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하자 그린란드에 파병한 국가다.

이들 국가는 이미 10%~15%의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10%~25%의 추가 관세를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이에 유럽은 1080억달러 규모의 무역 보복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ACI 발동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I는 Anti-Coercion Instrument의 약자로, '반강압 수단'이라고 불린다. ACI는 소비자 5억명을 보유한 유럽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무역 관련 가장 강력한 제재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