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사태, 유럽증시-미국 지수선물 일제 급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그린란드 사태로 유럽증시가 급락했으며,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유럽증시에서 독일의 닥스는 1.34%, 영국의 FTSE는 0.39%, 프랑스의 까그는 1.78% 각각 급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지수 선물도 이 시각 현재 다우는 0.81%, S&P500은 0.91%, 나스닥은 1.1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하락하는 것은 낙폭이 큰 것으로, 이례적이다.
이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분쟁이 미국과 유럽 간 무역 전쟁으로 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미국의 그린란드 구매를 방해한다며 유럽 8개국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관세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며, 그린란드 병합에 진척이 없을 경우, 6월 1일부터 25%로 인상된다.
8개국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로, 트럼프가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하자 그린란드에 파병한 국가다.
이들 국가는 이미 10%~15%의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10%~25%의 추가 관세를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EU 국가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U는 1080억달러 규모의 무역 보복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ACI 발동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I는 Anti-Coercion Instrument의 약자로, '반강압 수단'이라고 불린다. ACI는 소비자 5억명을 보유한 유럽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무역 관련 가장 강력한 제재다.
대서양 양안 갈등이 고조되면서 양안의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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