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총재 등 전 세계 중앙은행장, 파월과 연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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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앙은행장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중앙은행을 탄압하자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이 파월과 연대를 선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등 총재가 이날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파월 의장과 전면적인 연대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앙은행장들은 성명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우리가 섬기는 시민들의 이익을 위한 경제 안정의 초석"이라며 "따라서 독립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 서명한 중앙은행장은 크리스티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마틴 슐레겔 스위스 국립은행 총재, 미셸 불록 호주 준비은행 총재, 티프 맥클렘 캐나다 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모두 13명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026.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선진 7개국(G-7) 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만 서명에 동참하지 않았다. 일본은행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 총재 우에다 가즈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그러나 일본 이외에 주요 중앙은행장은 모두 서명에 동참, 파월의 편에 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