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망 없다"던 '노벨평화상' 마차도와 15일 회동

트럼프, 마차도보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에 초점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2025.12.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만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마차도와 백악관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1일) 마차도와의 회동이 13일 또는 14일에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3일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마차도가 차기 정권을 이끌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차도는 노벨평화상 수상을 트럼프 대통령의 공으로 돌리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적극 지지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에 대해 "자국 내에서 지지나 신망이 없어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일축하고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을 취임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의 협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차도는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에서 은신하던 중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지원을 받아 베네수엘라를 탈출했다. 그는 악천후로 인한 일정 지연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오슬로를 떠나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다 입은 부상을 치료받았다. 그러던 중 마두로 축출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곧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