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사태 주시하며 미증시 혼조, 다우 0.94%↓- 나스닥 0.16%↑(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는 베네수엘라 사태로 유가가 급락한 것과 민간 고용 지표가 다소 둔화한 것을 소화하며 혼조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4%, S&P500은 0.34%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16% 상승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최대 5000만 배럴의 원유(28억달러 상당)를 미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석유 판매를 무기한 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 하락은 증시에는 호재다.
이에 비해 민간 고용은 시장의 예상이 미치지 못했다. 민간 고용 지표를 집계하는 ADP는 12월 민간 부문 고용이 4만1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거시지표가 엇갈린 것. 이에 따라 시장도 확실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이 상승한 것에 볼 수 있듯 미국의 7대 기술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36% 하락한 데 비해 리비안은 2.73%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1.01%, 인텔이 6.52% 각각 상승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0.99% 하락, 마감했다.
한편 미국증시는 이제 이번 주말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악화한다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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