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서 마두로측 70여명 사망…재정바닥 베네수, 美협조 낙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법정 출석을 위해 뉴욕 맨해튼에 도착하고 있다. 2026.1.5 ⓒ 로이터=뉴스1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법정 출석을 위해 뉴욕 맨해튼에 도착하고 있다. 2026.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으로 베네수엘라에서 70여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펼친 군사작전으로 약 7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한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최소 6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고, 다른 관계자는 75~8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군와 마두로를 경호하던 쿠바군뿐만 아니라 전투에 휘말린 민간인도 포함됐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베네수엘라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번 미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마두로 경호 인력과 민간인을 포함해 80명으로 늘어났다고 추정했다.

쿠바 정부도 미국의 작전 과정에서 이에 맞서던 자국 군인과 정보기관 요원 32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은 이번 군사 작전 중 7명이 다쳤다. 5명은 복귀했고, 2명은 회복 단계에 있다.

한 당국자는 이번 작전이 "놀라운 성과"였다며, 미군 사망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다소 기적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5일 의회 양당 지도부에 작전에 대해 브리핑한 고위 당국자들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 지도부가 미국에 협조하지 않으면 몇 주 내 재정 부족으로 군인과 공무원 급여를 지급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WP는 전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