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트럼프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의회 승인 없이 군사적 공격 못하게 입법 추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 의원(뉴욕주)이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획득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미국 케이블뉴스 방송 채널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법치주의와 헌법을 존중하지 않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따라서 그의 모든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서반구나 세계 어느 나라에 대해서도 의회의 명확한 승인 없이 군사적 공격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입법적으로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새벽 미국은 특수부대 등 군사력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 법정에 세웠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확보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그린란드는 풍부한 광물 자원과 전략적 위치로 미국 안보에 중요하다고 트럼프는 주장해 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배제하지 않고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그린란드 확보는 미국 국가안보의 최우선 과제이며 북극 지역에서의 적국 억제에 필수적"이라며 "대통령과 참모진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며, 물론 군사력 활용도 언제든지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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