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지면 탄핵당할 것"…공화당 총력대응 촉구
"민주당이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아낼 것"
하원 과반 붕괴 위기 속 위기감 표출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공화당이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자신이 탄핵당할 수 있다며 위기감을 표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우리가 중간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그들(민주당)은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아낼 것"이라며 "나는 탄핵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이 크게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공화당은 하원에서 219석을 차지해 민주당(213석)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2018년 이미 하원을 민주당에 내준 뒤 두 차례 탄핵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중간선거에 깊이 개입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면에 나서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세금 감면 같은 핵심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정면 돌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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