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사태 금융시장 영향 미미, 지수 선물↑-유가↓(종합)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미국 마약단속국(DEA) 본부에서 DEA 요원들에 의해 이끌려가고 있다. 2025.1.3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기습,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나 미국 자본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국제유가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4일 오후 6시 1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5%, S&P500 선물은 0.11%, 나스닥 선물은 0.24% 각각 상승하고 있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뉴욕으로 압송했다. 그럼에도 미국의 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

이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미국 자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54% 하락한 배럴당 57.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36% 하락한 배럴당 6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마두로 부부를 체포한 뒤 베네수엘라 원유 산업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전을 장악, 세계 제1의 매장량을 확보한 베네수엘라의 유전 개발이 활성화돼 국제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3030억 배럴 상당의 원유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베네수엘라 사태가 미국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