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체포' 마두로 부부, 美함정 탑승…뉴욕으로 갈 것"(종합)
"요새에서 마두로 체포, 마치 TV 쇼 같았다…미국인 사상자 없어"
한국시간 4일 새벽 1시 기자회견, 의회 승인 여부에는 답변 피해
- 류정민 특파원, 양은하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오전 11시(한국시간 4일 새벽 1시)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미합중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규모 타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마두로는 그의 아내와 함께 체포돼 베네수엘라 국외로 이송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전은 미국 법집행기관과의 공조 하에 수행됐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하겠다. 오늘 오전 11시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미국 함정을 타고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던 '요새'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면서 이번 작전에서 미국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 특수부대가 대담한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장면을 생중계로 봤다며 마치 "텔레비전 쇼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일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마두로가 남긴 권력을 이어받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많은 훌륭한 계획과 군인들, 그리고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정말 훌륭한 작전이었다"라고 이번 기습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의회 승인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마약·테러 혐의 등으로 미국에서 기소된 마두로 부부는 조만간 미국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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