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kg' 고무공 소품, 관객석 돌진에…몸 던진 디즈니 직원[영상]

관람객 닿기 직전 멈춰세워…해당 직원은 부상

(출처=@ScottGustin 엑스(X) 계정)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의 디즈니랜드에서 열린 '인디아나 존스' 공연에서 관람객들을 향해 거대한 고무공이 튀어오르자 직원이 몸을 날려 막아낸 일이 알려졌다.

NBC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디즈니랜드 관계자는 한 직원이 공연 중 궤도를 이탈해 객석으로 굴러들어오는 약 180kg 무게의 고무공 소품을 막으려고 몸을 던졌다가 다쳤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고는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디아나 존스 에픽 스턴트 스펙태큘러' 공연 현장에서 발생했다.

할리우드 어드벤처 영화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가 고대 황금상을 손에 넣으려다가 거대한 바위가 굴러오는 함정에 빠져 탈출하는 연출을 보여주던 상황이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공연 도중 거대한 공이 궤도를 벗어나 관람객들을 향해 굴러오는 모습이 담겼다.

한 디즈니 직원이 달려와 양팔을 뻗어 관객석을 향해 돌진하는 고무공을 저지하려고 나섰다. 직원은 공에 정면으로 부딪혀 바닥에 튕겨나가듯이 쓰러졌다.

그러나 직원의 몸이 공의 충격을 흡수한 덕에 공은 가까스로 관객석 앞에서 움직임을 멈췄다.

디즈니에 따르면 해당 소품은 고무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400파운드(약 181kg)이다.

디즈니 측은 "회복 중인 우리 캐스트 멤버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안전은 우리 업무의 핵심이며, 안전팀이 사건 검토를 완료하는 대로 해당 공연 내용을 수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