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연말 차익실현에 3.3%↓…로보택시 기대에 연간 14% 상승 지속

 뉴욕시 차이나타운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주행하고 있다.2025.07.05. ⓒ 로이터=뉴스1
뉴욕시 차이나타운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주행하고 있다.2025.07.0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연말 뉴욕 증시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테슬라 역시 3.3%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3.3% 하락한 412.3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테슬라의 2025년 전체 성적표를 여전히 긍정적이다. 올해 테슬라 주가는 자율주행 서비스인 '로보택시(Robo-taxi)'에 대한 미래 가치가 반영되며 연초 대비 약 14% 상승했다.

테슬라는 2010년 상장 이후 연간 기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해는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올해 역시 남은 거래일 동안 큰 변수가 없는 한 '연간 상승 마감'이라는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내년 초 발표될 인도량 실적과 로보택시의 상용화 구체화 단계로 향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