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 백악관 대변인, 둘째 임신 깜짝 발표
미국 역사상 첫 '임신한 백악관 대변인' 기록 세울 듯
SNS에 감사 글…"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족적 환경에 감사"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하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둘째를 임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배가 부른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내년 5월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어머니가 된 것은 지상에서 천국에 가장 가까운 일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이 직을 유지할 경우 '임기 중 임신한 첫 백악관 대변인'이라는 기록을 쓸 예정이다.
그는 임신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백악관에 친가족적인 환경을 조성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28세인 레빗 대변인은 60세인 남편 니콜라스 리치오와의 사이에 지난해 7월 태어난 아들 니코를 두고 있다. 그는 2024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 니코를 출산했고,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 직후 나흘 만에 업무에 복귀하며 강한 충성심을 보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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