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美 3분기 GDP '깜짝 성장'에 "관세 덕"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3분기 GDP(증가율)이 4.3%로 나와 예상치인 3.2%를 완전히 뛰어넘었다"며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61명 중 60명이 틀렸지만, 트럼프와 몇몇 다른 천재들은 맞혔다"고 적었다. 또한 "이러한 성공은 훌륭한 정부 운영과 관세 덕분"이라며 "소비자 지출은 강력하고, 순 수출은 대폭 증가했고, 수입과 무역 적자는 많이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경제의 황금기는 전속력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분기(4.7%) 이후 지난 2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지 않고 있다면서 "나는 시장이 잘 나가고 있을 때 새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기를 원한다"며 "내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미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루스소셜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각각 매우 훌륭한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진행 중인 분쟁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의 중요성과 국가 간 무역·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두 나라와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다"며 "미국은 내년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마이애미에서 열릴 이 중요한 행사에 두 정상을 모두 손님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위치한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의 앞마당이자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핵심 지역이어서 이번 초청은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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