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자흐·우즈벡 대통령과 통화…G20 초대할 것"
"국제 평화 중요성·협력 확대 논의"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들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각각 매우 훌륭한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적었다.
또한 "우리는 진행 중인 분쟁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의 중요성과 국가 간 무역·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두 나라와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다"며 "미국은 내년에 G20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마이애미에서 열릴 이 중요한 행사에 두 정상을 모두 손님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의제를 논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평화 협상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이 화제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두 국가는 모두 러시아와 인접해 있다.
앞서 카자흐스탄은 지난달 중동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한 바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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