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성장률, 관세 덕분에 예상치 뛰어넘어" 자찬
"감세 법안·관세 덕에 투자 기록적 수준"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두고 "훌륭한 정부 운영과 관세 덕분"이라고 자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3분기 GDP(성장률)가 4.3%로 나와 예상치인 3.2%를 완전히 뛰어넘었다"며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61명 중 60명이 틀렸지만, 트럼프와 몇몇 다른 천재들은 맞혔다"고 적었다.
또한 "이러한 성공은 훌륭한 정부 운영과 관세 덕분"이라며 "소비자 지출은 강력하고, 순 수출은 대폭 증가했고, 수입과 무역 적자는 크게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나의 감세 법안과 관세 덕에 투자는 기록적 수준을 세우고 있다"며 "트럼프 경제의 황금기는 전속력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6~9월)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부부는 시장 예상치(3.2%)를 상회한 것은 물론 직전 분기(2분기)의 3.9% 성장률도 넘어선 배경에 대해 소비자 지출, 수출, 정부 지출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GDP는 당초 지난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지연됐고, 4분기가 끝나는 시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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