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야욕'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덴마크 압박 2라운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겸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을 시도하는 가운데 그린란드와 신뢰와 협력 구축을 위해 누크에 도착해 옌스-프레데릭 닐센 신임 총리와 만나고 있다. 2025.04.03 ⓒ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미국의 그린란드 특사(Special Envoy to Greenland)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령 자치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제프는 그린란드가 우리 국가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 동맹국과 나아가 전 세계의 안전, 안보, 생존을 위해 우리 국가의 이익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그린란드 특사 임명은 2기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언급해 온 그린란드 영토 편입 의지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 문제로 덴마크와 갈등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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