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상승 출발…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38포인트(0.21%) 상승한 4만8051.77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0.66포인트(0.33%) 오른 6795.42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27포인트(0.51%) 상승한 2만3111.63로 개장했다.
이는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의 낙관론에 회의적인 의견도 나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최근의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기간 데이터 수집 문제로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월가에서는 10월 물가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11월 통계가 발표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
한편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중국 시장에서 매출 부진이 확인되며 주가가 9% 하락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오라클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 인수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4.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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