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한마디에 양자주 일제 폭등, 리게티 15%(상보)

리게티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인공지능(AI) 다음은 양자컴퓨터”라고 발언하자 미국의 양자컴 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리게티는 15.44% 폭등한 30.06달러를 기록했다.

리게티뿐만 아니라 디웨이브 퀀텀은 14.55%, 아이온큐는 12.56%, 퀀텀 컴퓨팅은 12.51% 각각 폭등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티니스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 다음은 양자컴”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자컴에 대한 자문을 위해 백악관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트럼프와도 양자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중국이 미국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에 나노초 앞서 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티니스는 양자물리학 작동 원리를 입증한 공로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