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핵심 동맹 이스라엘에 '시리아 공격 자제' 경고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강력하고 진실한 대화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시리아가 번영하는 국가로 발전하는 데 방해가 되는 어떠한 일도 일어나선 안 된다"며 이스라엘을 향해 시리아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동맹인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선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경고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28일 시리아 남부의 한 마을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최소 13명이 사망한 지 사흘 만에 나왔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안보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 의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회의 내용에 대해 "절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이 검토 중인 여러 옵션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실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를 향한 직접적인 군사작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이 1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지난 10월 월터 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받은 심혈관·복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4월에 이어 10월에도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건강이상설에 다시 휩싸인 바 있다. 바바벨라 대령은 10월 MRI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합적인 건강검진"의 일부였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들이 심혈관·복부 건강에 대해 철저하게 평가받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검사 결과에 대해 "완벽하게 정상"이라고 말했지만 MRI 검사 이미지를 제공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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