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지지율 36%로 '2기 최저'…부정평가는 60%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30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는 몇 가지 까다로운 작은 문제들이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패 혐의를 받은 끝에 최근 사임한 일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스캔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통화 여부를 묻자 "이에 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대답은 '그렇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화를 두고 "잘 됐거나 잘못됐다고 말하지 않겠다. 그것은 그냥 전화 통화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최근 마약 밀매 차단을 위한 조치라며 대규모 군 전력을 카리브해에 배치하며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의 11월 국정 지지율이 36%로 전월 대비 5%p 하락, 재선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밝혔다. 부정 평가는 6%p 오른 60%로 나타났다.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 공화당의 선거 패배, 재정 문제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대부분의 정책 분야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하며, 내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고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사는 미국 성인 1321명을 상대로 지난 3~25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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