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투자 신동→22세때 수조원 암호화폐 창업…'고 퀀트' CEO 이력 화제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9세 때부터 주식에 투자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가상화폐) 회사를 설립한 청년이 화제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 퀀트'(Go Quant)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올해 22세의 데니스 다리오티스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9세 때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했다.
그는 몬트리올에서 자랐으며, 가장 최초의 기억이 CNBC의 주식 중계였다. 부모가 주식 투자를 해 자연스럽게 CNBC 방송에 노출됐고, 각종 티커와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주식 등락에 익숙해졌다.
이는 자연스럽게 주식 투자로 이어졌다. 그의 최초 투자는 9세 때였다. 그는 주식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전기 등을 읽으며 주식 투자 노하우를 축적해 갔다.
특히 컴퓨터에 능통했던 그는 15살 때, 주식거래 소프트웨어를 개발, 캐나다 대형 은행에 납품했고, 헤지펀드에서 일자리를 제안받았다.
그는 "그런데 그들이 '잠깐만 너 몇 살이야?'라고 묻더라고요. 15살이라고 답했더니 그들은 좀 당황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갔다.
이 때부터 그는 암호화폐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 암호화폐에 집중하면서 2025년 1월 '고 퀀트'라는 암호화거래소를 창립했다.
이 회사는 현재 매일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하며, 미국, 유럽, 인도, 필리핀, 모로코에 약 8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그의 회사는 지금 수십억 달러의 시장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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