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벌써 만 3년, 2022년 11월 30일 챗GPT 출범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년 11월 30일(현지 시각)은 월가에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챗GPT가 출범한 날이다. 오늘로 AI 시대가 꼭 3년이 되는 것이다.
챗GPT 출범 이후 AI는 기술 분야를 혁신하며 월가에 AI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챗GPT는 애플의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지금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등 AI 주가 일제히 랠리하며 월가의 AI 열풍을 주도했다.
지금까지 가장 명확한 승자는 엔비디아다. 챗GPT 출시 이후 주가가 무려 979%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월가의 7대 기술기업 모두 수혜를 누렸다. 미국 기업 중 시총 7위 안에 드는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브로드컴, 메타 모두 주가가 급등했다.
S&P500에서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3년 전 20%에서 35%로 급증했다.
AI 붐은 얼마나 지속될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붐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I 제국’의 저자 카렌 하오는 최근 미국의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OpenAI가 이미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보다 더 강력해졌으며, 이제 우리의 삶과 지정학적 관계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더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I 버블론도 나오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누군가는 AI 분야에서 엄청난 돈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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