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랠리에도 암호화폐 일제 하락, 리플 2.48%↓(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파생상품이 대규모로 청산되면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7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4% 하락한 8만71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88% 하락한 29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2.48% 하락한 2.19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18% 하락한 85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이날 파생상품이 대거 청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에만 비트코인 롱(매수) 포지션이 약 1700만달러 청산됐다.
이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이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날 하루에만 4억18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로써 지난 한 주간 모두 22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월가에서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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