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시진핑의 4월 방중 수락…하반기 국빈방미 초대"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우리의 관계는 극도로 강력하다"며 "이번 통화는 3주 전 한국에서 가진 우리의 매우 성공적인 회담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양측은 우리의 합의를 최신 상태로 정확하게 유지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제 우리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내년) 4월 베이징 방문을 요청했고 나는 수락했다"며 "나는 그해 말 미국 국빈 방문을 하도록 답례 초청했다. 우리는 자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으며, 나는 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대만을 중국에 반환하는 것이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부분임을 명확히 밝히며 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결과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다른 나라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의 실질적인 효과는 아직 제대로 계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상품 구매자가 단기적으로 관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재고를 구매하며 재고를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과도한 재고 구매는 이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머지 않아 관세가 부과되는 모든 품목에 대해 회피 없이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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