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추진, WTI 2% 급락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을 추진하자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88% 급락한 배럴당 57.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1.55% 하락한 배럴당 62.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할양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평화안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동의를 얻을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은 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경우, 러시아의 원유 수출 제약이 해제돼 원유 공급이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