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 속 머스크·젠슨 황 대담…"기술발전 방향 제시"

19일 워싱턴서 미·사우디 투자포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3일(현지시간) 리야드 궁정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5.05.14 <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서 인공지능(AI)과 기술 발전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로이터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차세대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고 더 지능적이고 상호 연결된 미래를 뒷받침하는 아키텍처, 모델, 그리고 투자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한 다음 날 열린다. 머스크와 황은 트럼프 대통령이 왕세자를 위해 마련한 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

포럼에는 셰브론, 팔란티어, 아람코, 퀄컴, 시스코, 어도비, 제너럴 다이내믹스, 화이자 등 주요 기업 CEO들도 참여한다. 또한 블랙스톤 그룹, 보잉, IBM, 구글, 세일즈포스, 슈퍼마이크로, 록히드마틴, 사우디아 그룹, 안드리센 호로비츠, 할리버튼, 스테이트 스트리트, 파슨스 등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 고위 경영진도 참석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행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AI, 에너지, 기술, 항공우주, 헬스케어, 금융 분야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kym@news1.kr